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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꼭 좀 읽어주시고 답변주세요

작성자
ㅠㅠ
작성일
2004.01.05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951
내용

저희 아빠가 건설현장의 철근비계공으로 일하셨고, 일용직이었는

데, 11월24일 출근길에 사망하셨습니다.

이미 사망하신분은 병원이나 119의 이송을 받지 못한다고 하여서

저와 동생과 엄마는 바로 장례식장에 와야했습니다.

부검결과 심장질환인 심근경색으로 추정이 되었습니다.

심근경색의 증상은 평소에는 잘 나타나지 않다가 무거운 짐이나

계단을 오르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으면 나타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빠 일은 무거운 철근을 들고 계단을 오르면서 하는

일이 주업무라서 더 악화되신것 같습니다.

평소 아빠는 건설현장의 일용직의 근로자였으며 하루에 10시간

이상 근무하시며 비오는 날이나 일거리가 없을때에는 집에서

쉬었으나, 10월달과 11월부터 일의 양이 많아지면서 거의 30일을

다 근무하셨습니다.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해야하는 자리인

집들이나 다른 동료분들 가까운 사람의 장례식이 두차례 있었고

그런날이면 일마치시고 바로 가십니다. 장례식같은날이면

그쪽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오셨고, 그다음날 역시 일을 갔습니다

담배는 전혀하지않았고, 술은 반병이 주량이였습니다.

일의 양이 많았던 날이면 집에서 통증을 보였고, 동료분들의

말씀에도 현장에서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며 통증을 보였다고

합니다. 지금 같이 일하는 사장님께서 산재요청에 조금 피하시는

것같고, 엄마와 제가 사장님 집에 찾아갔던 적도 있었고

엄마와 사장님이 따로 만나 얘기를 한 결과 사장님께서

노력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몇주가 지났지만 아무 연락

이 없습니다. 과도한 업무가 있었다는 사실은 충분히 증명할수

있습니다. 아빠가 일을 갔다오시면 항상 달력에 쉬었는지

출근을 했는지 표시를 해두셨고, 요즘에 일의 양이 많아서

힘들다고 말씀하신적도 많았습니다. 건강검진을 이틀앞두고

돌아가셔서 더욱더 슬프고, 워낙 갑작스러워서 아빠가 없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친척들과 어른들은 산재처리를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데, 저는 이렇게라도 노력을해보고있습니다.

중학교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더욱 아빠가 보고싶어요.

아빠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할꺼에요,

사장님이 자꾸 피하고 말로만 노력해본다고 하는것 같은데

이럴때 어떤 대책이 필요하고, 그리고 아빠가 그 사장님과 2년

2개월동안 근무했고, 사장님이 산재보험을 안든상태라고 친척들

말을 언듯들었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면 좋은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좀더 유리한 상황이 되는지 많이 좀 알려주

세요, 제가 아직 중3이라서 지금 적은 글이 부족한게 많습니다.

어른들에 비해서 아는것도 적구요,,그래도 많이 좀 도와주세요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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