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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상 받을수 있을까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10.24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250
내용
>


'안녕하세요....
산재에 대해 상담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S전자에 다니게 된지 6년이 조금 넘었습니다..지금도 다니고 있구요..
현재 나이는 25살이구요.이 회사에 입사한지 2년차(21살때) 되는 해인 2010년도 8월달에 회사 기숙사에서 허리를 다치게 되어 척추 분리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고 경위는요.
2010년 8월 11일 야간 근무를 마치고 기숙사에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기숙사는 복도식으로 되어 있고, 공동 샤워장, 공동 세탁, 공동 세면 및 공동 화장실을쓰는 기숙사였죠 또한 휴게실까지두요. 아침에 일을 마치고 빨래를 하려고 공동 세탁실에가서 세탁기에 빨래를 넣고 세탁기를 돌린 후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습니다.휴게실에는 조그마한 수족관이 있어요.. 하지만 항상 그곳에서 물이 세기 때문에 조심히 다니곤 했죠... 근데 그만 제가 그곳에서 넘어져 버린거죠 물이 세서 바닥에 흥건하게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보이질 않았으니까요.
제가 다치기 전까지는 여러 사원들이 수족관에서 물이 센다고 동장실에 말을 해도고쳐 주질 않았어요...저의 사건 이후로 고쳐주더군요.
전 넘어진 후에 그냥 바로 방에 가서 잠을 청했어요... 곧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아픔이 가시질 않는 거에요...
(의자 등받이에 등을 기대지 못했죠, 걷는것도 힘들었구요..)
그래서 야간일을 마치고 단국대 병원을 갔어요...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척추 분리증이라고 하더라구요. 약을 먹고도 계속 아프면 수술까지 해야 한다고 하면서 약을 지어줬어요. 엑스레이 사진은 요추 5번 뼈가 1/2정도 앞으로 튀어 나와 있더군요.
수술이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부모님께 알리니 부모님께서는 수술부터 생각지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고 하였습니다. 몇군데 용하다는 접골원을 다니면서 뼈를 맞추고나서 병원에 가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뼈가 제자리로 들어가 있었습니다.병원에서는 평생 가지고 가야 하는 병이고 나중에 아기를 가졌을때 아기를 낳고 난 후에 후유증이 있을 거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현재도 약간이 요통이 있어요. 근래에도 접골원을 다니면서 치료를 했구요. 4년이 지난 지금 산재에 대해 들어 상담 문의드립니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산재 보상을 받을수 있을까요?


>저의 홈피를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척추 분리증이란 척추뼈의 뒷부분 중에서 척추관절과 관절 사이가 금이 가거나 깨져 결손이 생긴 것으로서 주로 요추 4-5번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운동량이 비교적 많은 20대 후반이나 오래 앉아 있거나 심한 운동을 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발생하게 됩니다.

 

다만, 산재법상 근골격계질환으로 업무상재해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허리에 부담을 주는 구체적인 작업중 사고나 단기간 또는 중기간의 중량물취급작업의 사실을 입증하거나, 기타 질병 발생원인을 입증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업무수행중의 부상으로 인한 요통이나, 중량물 취급작업자에게 발생한 만성적 요통으로서, 척추분리증이나 골다공증 등 퇴행성척추변화의 결과로 발생되는 경우에는 업무상 재해로 승인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귀하의 상병명 '척주분리증'은 바닥에 미끄러져 다치는 경우와 과거에 척주분리증 증상이 있었는 이번사고로 악화되어 발현 될 수도 있습니다. 치료를 받은 담당주치의가 이번 사고가 척추분리증 발현에 영향을 주었다는 의학적인 소견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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